(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간판급 여성 운동가 출신의 중진 의원.
여의도 입성 전에는 호주제 폐지와 성폭력특별법 등 여성 관련 법 제도 개선에 앞장섰으며 '부모 성 같이 쓰기' 입장에 따라 '남윤인순'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수도여자사범대학 재학 시절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다 퇴학당한 뒤 여성·노동운동에 힘썼다.
1980년대에는 인천여성노동자회 창립멤버와 부회장을 지냈고, 1990년대부터는 한국여성단체연합에 합류해 사무총장과 상임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2011년 혁신과 통합에 들어가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한 남 의원은 이듬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20·21·22대 총선에서 민주당으로서는 험지로 평가받는 송파병에서 세 차례 연거푸 승리하며 입지를 다졌다.
여성가족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남 의원의 대표적인 의정 활동으로는 공공산후조리원의 설치 근거를 마련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추진한 정책이다.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대책본부장을 맡아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에 앞서 남인순 의원은 2020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미투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대응 문제를 놓고 비판받기도 했다. 박원순계로 분류됐던 남 의원은 당시 당 최고위원으로 해당 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으로 불렀다가 이듬해 인권위의 직권 조사 발표 뒤에 다시 사과했다.
남편 서주원씨와 1녀.
▲ 인천(68) ▲ 수도여자사범대 국문학과 중퇴, 세종대 국문학·성공회대 사회복지학 석사 ▲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상임대표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19∼22대 국회의원 ▲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장·원내부대표 ▲ 20대 국회 전반기 여성가족위원장 ▲ 21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장
cj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