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해준이 ‘허수아비’ 막내 형사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 11일과 12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7회와 8회에서 류해준은 강성경찰서 막내 형사 박대호 역으로 서 내에서 선배 강태주(박해수)의 유일한 이해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8회에서 강태주는 차시영(이희준) 모친의 장례식장에서 이기범(송건희) 불법 수사를 폭로하며 울분을 토했다. 조문객이 태주를 피할 때 박대호는 그 곁을 혼자 남아 지켰다. 차시영의 지시로 강태주가 가혹행위를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됐을 때도 그를 걱정했다.
결국 태주가 강성경찰서를 떠나게 됐고, 이기범에 이어 불법 수사로 거짓 자백한 임석만(백승환)은 사형을 구형받았다. 연쇄살인사건을 매듭지은 강성경찰서의 형사들과 차시영은 ‘1988년 모범 공무원 표창’을 받았으나 박대호는 기뻐하기보단 오히려 넋이 나간 표정으로 추후 전개에 궁금증을 모았다.
류해준은 존경하는 선배가 부당한 일을 당한 것에 대한 답답함, 무력감과 분노 등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선배 배우 박해수의 곁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박대호라는 캐릭터를 담백하고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9년 ‘드라마 스테이지-파고’로 데뷔한 류해준은 최근 ‘신사장 프로젝트’ ‘메스를 든 사냥꾼’ ‘커넥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허수아비’는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0년의 세월을 오가며 악연으로 얽힌 두 남자가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실제 1980년 중반부터 1990년대 초까지 경기 화성 등에서 벌어졌던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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