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건강검진 과정에서 겪어온 이동과 탈의, 검사 환경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전용 검진 공간이 포천에 마련됐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12일 장애인건강검진센터 개소식을 열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장애인 건강검진은 일반 검진과 달리 접수 이후 이동, 탈의, 검사 장비 이용 등 여러 단계에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
검진기관을 찾더라도 공간 구조나 동선, 보조 인력, 검사 환경이 충분하지 않으면 검진 자체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센터는 이 같은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천병원은 센터 안에 장애인 전용 편의시설과 탈의공간, 이동 편의 환경 등을 갖추고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검진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센터는 단순히 건강검진 공간을 별도로 마련한 데 그치지 않고, 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동선과 이용 환경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재용 경기도의원과 포천시 노인장애인과 관계자, 지역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 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포천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장애인의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건강 격차를 줄이는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병원 관계자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필요한 검진을 제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공병원의 역할”이라며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역 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