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삼성바이오 노조위원장 대외비 유출·명예훼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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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삼성바이오 노조위원장 대외비 유출·명예훼손 수사

경기일보 2026-05-13 16:1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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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외비 유출(영업비밀침해), 명예훼손 혐의로 노조위원장을 고소,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의 박재성 지부장(노조위원장)을 상대로 낸 고소장을 접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편집된 채로 유포된 홍보 관련 부서의 세금계산서 내역 등 파일을 박 지부장이 작성했다고 판단, 박 지부장을 대외비 유출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노조는 소식지에 “현장에는 절감을 요구하고 언론에는 거액을 쓴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사정 3자간 면담을 앞두고 최근 노조 측 6명을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노조는 1인당 3천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과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 등을 요구하며 회사와 교섭을 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지난 1~5일 2천800여명이 참여한 전면 파업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소장을 접수한 뒤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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