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외비 유출(영업비밀침해), 명예훼손 혐의로 노조위원장을 고소,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의 박재성 지부장(노조위원장)을 상대로 낸 고소장을 접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편집된 채로 유포된 홍보 관련 부서의 세금계산서 내역 등 파일을 박 지부장이 작성했다고 판단, 박 지부장을 대외비 유출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노조는 소식지에 “현장에는 절감을 요구하고 언론에는 거액을 쓴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사정 3자간 면담을 앞두고 최근 노조 측 6명을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노조는 1인당 3천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과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 등을 요구하며 회사와 교섭을 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지난 1~5일 2천800여명이 참여한 전면 파업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소장을 접수한 뒤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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