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한정용 기자]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농심 신라면이 식품업계에 기념비적인 업적을 달성했다.
농심은 신라면이 지난해 기준 누적 매출액 20조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약 425억개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1986년 처음 선보인 신라면은 1991년 시장 1위에 오른 뒤 현재까지 35년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최근한국 식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K-푸드의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라면이 지난 40년간 기록한 누적 매출 중 약 40%는 수출에서 거둬들였다. 지난해 기준 북미와 중국, 일본은 신라면 매출의 절반을 견인하며 글로벌 성장의 핵심 축을 담당했다.
농심은 미국과 중국에 현지 생산 시설을 갖춰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일본과 유럽,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수출망을 넓히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최근 신라면은 국내외 시장의 경계를 허무는 전략과 브랜드 경험을 통해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출시된 ‘신라면 툼바’는 해외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으며 2025년 말 기준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했다. 또한 수출 전용 상품을 국내 스타일로 재해석한 ‘신라면 골드’ 역시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개가 판매되는 등 연이은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K-컬처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농심은 지난해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식품업계 최초로 협업하여 작품 속 세계관을 반영한 특별 제품을 출시해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에스파(aespa)’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농심은 올해 하반기 에스파와 함께 신라면 2차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농심은 오는 18일 신라면 40주년 기념 ‘신라면 로제’를 한국·일본 두 국가에 선 출시한다. 이후 6월부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는 “신라면 누적 매출 20조 원은 지난 40년 동안 전 세계 소비자와 함께해 왔음을 증명하는 기록”이라며 “신라면은 앞으로도 한국 매운맛의 대표로서 맛과 건강, 그리고 문화적 경험까지 아우르는 K-푸드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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