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서 보잉747 항공기 첫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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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서 보잉747 항공기 첫 전시

경기일보 2026-05-13 15:47: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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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기념식에 참석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좌측 네 번째), 제프리 루돌프(Jeffrey Rudolph)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CEO(좌측 세 번째)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및 보잉(Boeing)사 주요 관계자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12일(현지시간) 기념식에 참석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좌측 네 번째), 제프리 루돌프(Jeffrey Rudolph)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CEO(좌측 세 번째)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및 보잉(Boeing)사 주요 관계자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California Science Center)에 기증한 보잉 747 항공기를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Korean Air Aviation Gallery)’에서 처음으로 전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항공기는 보잉747-400(HL7489) 기종이다. 대한항공이 1994년 도입한 뒤 2014년까지 20년간 1만3천842회, 모두 8만6천95시간을 비행했다.

 

이날 첫 공개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제프리 루돌프(Jeffrey Rudolph)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CEO가 자리를 함께했다. 두 사람은 전시관 내부를 둘러본 뒤 기념식에 참석했다.

 

조 회장은 기념사에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로스앤젤레스는 대한항공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대한항공이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를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루돌프 CEO는 “우리는 로스앤젤레스 지역 사회의 어린이·청소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미래의 과학자, 엔지니어, 탐험가의 탐구심을 자극할 특별한 교육 시설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과학 학습 경험을 만들어낼 아낌 없는 지원과 협력을 해 준 대한항공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과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는 이 항공기의 1·2층 기내와 벨리카고(Belly Cargo), 랜딩 기어(Landing Gear) 등 주요 부위를 모두 살려 전 연령층이 즐길 전시로 꾸밀 계획이다. 관람객은 항공기 내부에 직접 들어가 각종 전시를 보고 체험형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수 있다.

 

설치 예정 전시는 랜딩 기어와 항공기 바퀴 작동 원리, 유압 계통과 항공기 내부 골격 공개, 벨리카고 화물 탑재 및 화물 적재 컨테이너 전시, 조종석 인터랙티브 전시, 가상 비행 체험과 항공기 운항 원리 설명이다. 또 운항·객실·통제·정비 등 항공사의 다양한 직업군 소개, 보잉 747 항공기가 바꾼 전 세계 항공의 역사 등이다.

 

한편,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은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의 ‘사무엘 오쉰 에어 앤 스페이스 센터(Samuel Oschin Air and Space Center)’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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