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선대위, 포스코 S직군 신설에 "제2의 비정규직 양산"
(신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전남 신안군을 찾아 섬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섬교통 5대 혁신 정책'을 발표했다.
민 후보는 이날 신안군 증도 왕바위 여객선 터미널에서 여객선 공영제로 운영되는 슬로시티호에 탑승해 자은도로 이동하며 주민 교통 불편 사항도 청취했다.
그는 "전남은 대한민국 섬의 중심이지만 배편이 끊기면 통학·통원, 생필품 운송, 돌봄까지 함께 흔들린다"며 "섬 이동권은 주민의 생존권이자 정주권 문제"라고 밝혔다.
민 후보는 필수 항로를 지정해 국가와 지방정부가 운항 안정을 책임지는 '필수 해상교통 공공책임제' 도입, 노후 선박 교체와 항로 안정성 강화 등을 약속했다.
또 재생에너지 기반 공공 전기여객선 체계 구축, 수요응답형 호출형 스마트 여객선 도입, 교통·의료·돌봄·물류가 결합된 스마트 섬 생활권 구축 등도 공약했다.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군수나 시장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결정하면 따르는 것이 시민주권 정부의 핵심"이라며 "섬교통 혁신과 시민주권 행정을 결합해 섬에 살아도 불편하지 않은 전남광주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실은 이날 별도 논평을 내고 포스코의 'S직군' 신설 방침에 대해 "대법원 직고용 판결을 우회하는 꼼수이자 제2의 비정규직 양산"이라며 즉각 중단과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김세미 선대위 대변인은 "대법원 판결을 우회하려는 발상은 글로벌 기업 포스코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며 "지역 노동자의 권리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핵심 의제로 보고 시민 눈높이에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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