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후보의 대장동 발언은 선거에서 나오는 망언 중 최대의 망언입니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정복캠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시민으로서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예비후보를 저격했다.
유 예비후보는 “박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큰 치적이라고 하면서 대장동의 개발방식이 요구된다고 얘기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정말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장동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생명을 잃거나 감옥에 갔는데, 단군 이래 최대 비리사건이라고 하는 대장동을 인천에 도입하겠다는 발상은 대통령 편에 있는 정치인이라도 인천시민을 모욕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박 예비후보가 ‘오직 인천, 오직 시민’이 아니라 ‘오직 대통령’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실토한 역사적 발언”이라며 “망언의 극치를 이룬 것”이라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박 예비후보의 ‘대장동 발언’을 비롯해 앞서 인천 경제인들이 준비한 대담회에 불참한 것을 두고도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유 예비후보는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권자에게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는 것”이라며 “4년의 미래를 좌우할 선거에서 시민들이 잘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후보자의 의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토론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정책적인 의지가 부족한 것이고, 이는 후보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토론에 응하지 않는 것은 시장 후보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인천경영포럼이 마련한 조찬강연회에 공직선거법 위반을 우려해 불참했으며, 본 선거를 시작하는 21일 이후 다시 일정을 잡으면 충분히 검토한 뒤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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