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동전'을 넣었더니, 삶의 질이 300% 올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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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동전'을 넣었더니, 삶의 질이 300% 올라가네요"

위키푸디 2026-05-13 14:58:00 신고

3줄요약

5월 들어 낮 기온이 오르고 주말 나들이와 여행 일정이 늘어나는 시기가 됐다. 집을 하루 이상 비우는 일이 잦아지면 냉장고와 냉동실 관리도 자연스럽게 신경 쓰인다. 냉장실 음식은 냄새나 색으로 이상을 알아채기 쉽지만, 냉동실은 다르다. 귀가 후 문을 열었을 때 고기와 해산물이 다시 단단하게 얼어 있으면 별문제 없다고 넘기기 쉽다. 문제는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음식이 이미 한 번 녹았다가 다시 얼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때 얼어 있던 음식 표면부터 녹고, 포장 안쪽에는 물기가 고인다. 이 시간동안 세균은 늘 수 있고, 재냉동 뒤에는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냉동실 속 동전 하나가 알려주는 정전 흔적

집에서 확인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작은 그릇이나 컵에 물을 채운 뒤 냉동실에 넣어 완전히 얼린다. 물이 단단한 얼음이 되면 위에 동전 하나를 올려둔다. 여행이나 장시간 외출 전 이 상태로 두면 된다.

외출 중 정전이 없었다면 동전은 얼음 위에 그대로 남아 있다. 냉동실 안 온도가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뜻이다. 반대로 정전으로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동전은 아래로 내려간다. 전기가 다시 들어와 물이 얼면 동전은 얼음 중간이나 바닥 쪽에 갇힌다. 귀가 후 그릇을 꺼내 동전 위치를 보면 외출 중 냉동실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략 알 수 있다.

동전이 중간에 걸려 있다면 일부 해동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바닥까지 내려갔다면 얼음이 꽤 녹았다는 신호다. 이 경우 냉동실 안 식품을 그대로 먹어도 된다고 판단하면 안 된다. 음식별로 포장 안 물기, 색, 냄새, 질감을 차례로 확인해야 한다. 

동전이 아래로 내려갔다면 이 순서로 점검해야 한다

동전이 아래로 내려가 있었다면 냉동실 안 식재료를 순서대로 살펴야 한다. 먼저 봐야 할 것은 육류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 한 번 녹았다가 다시 얼면 포장 안쪽에 붉은 물이나 탁한 물이 고일 수 있다. 고기 표면이 지나치게 축축하고 얼음 결정이 고기 바깥에 두껍게 붙어 있다면 해동과 재냉동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색도 봐야 한다. 소고기는 선홍빛이 사라지고 갈색이나 검붉은 빛이 강해질 수 있다. 닭고기는 표면이 끈적이거나 회색빛으로 바뀌면 버리는 편이 낫다. 냄새는 더 중요하다. 비릿함을 넘어 시큼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먹지 않아야 한다. 

해산물은 더 엄격하게 봐야 한다. 새우, 오징어, 낙지, 조개류는 단백질과 수분이 많아 온도가 오르면 빠르게 상할 수 있다. 포장 안에 탁한 물이 많이 생겼거나 살이 물러졌다면 위험 신호다. 냄새가 조금이라도 평소와 다르면 바로 버리는 쪽이 맞다. 

냉동실 점검 이후에도 챙겨야 하는 위생 수칙

냉동실 점검이 끝났다고 식중독 걱정이 모두 끝나는 건 아니다. 5월 이후에는 주방 온도가 빨리 오른다. 장을 본 뒤 식재료를 식탁 위에 오래 두면 냉장·냉동 보관 전부터 균이 늘 수 있다. 장보기 뒤에는 냉장 식품과 냉동 식품부터 먼저 정리해야 한다. 고기와 해산물은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한 번 더 담아 냉장고 안에서 국물이 새지 않게 보관하는 편이 좋다.

생채소와 샐러드 재료도 손질에 신경 써야 한다. 흙이 묻은 채소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고, 잎 사이에 남은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바로 먹는 채소는 세척 뒤 물기를 잘 빼야 보관 중 쉽게 무르지 않는다. 과일도 겉면을 씻은 뒤 자르는 편이 안전하다. 껍질에 묻은 오염물이 칼을 타고 과육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은 음식 보관과 섭취, 이 기준만 지키면 된다

남은 음식은 조리 뒤 실온에 오래 두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특히 국이나 찌개처럼 양이 많은 음식은 겉으로 보기엔 아직 뜨거워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상온에 오래 머물 수 있다. 이때 냄비째 식탁 위에 두면 온도가 천천히 내려가고, 가운데 부분은 미지근한 상태로 오래 남는다. 

보관할 때는 큰 냄비째 냉장고에 넣기보다 얕은 밀폐용기 여러 개에 나눠 담는 편이 좋다. 음식의 두께가 얇아지면 열이 더 빨리 빠지고, 냉장고 안에서도 온도가 고르게 내려간다. 뜨거운 김이 많이 올라오는 상태라면 뚜껑을 바로 닫지 말고 잠시 식힌 뒤 보관해야 한다. 단, 식힌다는 이유로 몇 시간씩 실온에 두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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