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미스트롯4’가 남긴 열기는 스핀오프 예능으로 이어진다. 최종 TOP7이 중심이 된 신규 프로그램이 베일을 벗으며, 본격적인 트롯 예능 확장에 시동을 건다.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가 14일 첫 방송된다. 최고 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한 ‘미스트롯4’의 TOP7(眞 이소나, 善 허찬미, 美 홍성윤, 길려원, 윤태화, 윤윤서, 염유리)이 다시 한 무대에 서는 이번 프로젝트는, 실력자 파트너들과의 듀엣을 전면에 내세운 음악 예능이다.
무대의 핵심은 ‘열린 파트너 시스템’이다. 기존 팬층뿐 아니라 일반인 참가자, 가수 지망생, 해외 지원자까지 참여한 예심을 통과한 이들이 TOP7의 선택을 받아 듀엣 파트너로 합류한다. 제작진은 “노래를 향한 절실함과 실력이 동시에 검증된 인물들이 무대에 오른다”고 설명했다. 결국 TOP7이 직접 선택한 조합에서 즉흥성과 완성도가 동시에 만들어지는 구조다.
무대 외적인 재미를 책임지는 요소도 강화됐다. 붐, 송은이, 안성훈이 3MC로 나서며 프로그램의 흐름을 이끈다. 제작진은 첫 녹화부터 예상 이상의 호흡이 나왔다고 전하며, 서로 다른 결의 진행 스타일이 충돌 없이 맞물린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흥을 끌어올리는 붐, 균형 잡힌 진행의 송은이, 공감형 리액션의 안성훈이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가져가는 방식이다.
무대 안에서는 이전 시즌과는 다른 결의 모습도 포착된다. 경연의 압박에서 벗어난 TOP7은 듀엣 파트너들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예능적 여유와 솔직한 반응을 드러낸다. 경쟁 구도가 아닌 협업 구조로 바뀌면서, 무대 준비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확장된다. 제작진이 “의외의 웃음이 쏟아졌다”고 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음악 예능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서사는 ‘사람’에 집중된다. 각 파트너가 가진 사연과 음악에 대한 배경이 무대와 결합되며 감정의 흐름을 만든다. 듀엣은 서로 다른 삶의 궤적이 한 곡 안에서 겹쳐지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며 프로그램의 온도를 끌어올린다.
결국 ‘미스트롯 포유’는 경연 이후의 세계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에 대한 실험에 가깝다. 경쟁을 끝낸 참가자들과 새로운 실력자들이 만나 만들어내는 조합, 그리고 MC들의 새로운 균형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첫 방송에 관심이 쏠린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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