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돌봄 공백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금융권의 취약가정 지원 활동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KB손해보험은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미혼한부모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미혼한부모가정의 육아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는 분유와 기저귀, 이유식 등 필수 육아용품을 담은 '베이비케어키트'가 제공되며, 학령기 자녀에게는 학용품과 교재 등이 포함된 '키즈키트'가 지원된다.
전달식은 서울 마포구 소재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진행됐으며, 관계자들이 참여해 물품 포장 등 나눔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KB손해보험은 해당 사업을 10년 이상 이어오며 장기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영유아 지원 프로그램과 학령기 아동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해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확대해온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혼한부모가정 수천 가구를 지원하며 돌봄 부담 완화에 기여해왔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금융권 사회공헌이 단순 후원을 넘어 저출산, 돌봄 공백 등 구조적 사회 문제 해결과 연계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장기적·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ESG 경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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