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종전 기대 약화에 국제유가 급등…브렌트유 107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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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종전 기대 약화에 국제유가 급등…브렌트유 107달러 돌파

폴리뉴스 2026-05-13 14:08:25 신고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끝나는 가운데 20일 예정된 양국간 종전 협상이 불투명해졌다 [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기대가 약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중동 긴장 장기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원유 시장의 불안 심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3% 이상 상승했다.

영국 런던 국제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7.77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3.4%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역시 배럴당 102.18달러로 4.2% 상승했다.

이번 유가 상승은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가 급격히 약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해 "생명 연장 장치에 의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협상 진전 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란 측 제안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을 내놓으며 협상 난항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선물중개업체 스톤엑스의 알렉스 호즈 분석가는 "현재 시장은 평화 협상이 실제로 타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에너지 수급 불안 전망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이날 단기 에너지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달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또 6월 이후 해협 운항이 재개되더라도 중동 산유국들의 생산 차질 영향으로 원유 운송량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공급 차질 규모도 적지 않다.

에너지정보청은 4월 한 달 동안 중동 지역 원유 생산량 감소 규모가 하루 약 1050만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유가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로, 봉쇄 상황이 지속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유가는 단순한 수급 문제가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격에 직접 반영되는 국면"이라며 "협상 상황에 따라 단기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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