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이마이 타츠야(28·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복귀전에서 흔들렸다.
이마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6실점 했다. 팀은 2-10으로 완패했고, 이마이는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기존 7.27에서 9.24로 크게 올랐다.
이마이는 지난달 11일 시애틀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팔에 불편함을 느껴 37구만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부상에서 복귀한 가운데 다시 맞붙은 시애틀을 상대로도 고전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마이는 2회 랜디 아로사레나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4회가 '악몽'이었다. 몸에 맞는 공 2개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몰린 이마이는 도미닉 칸조네에게 통한의 그랜드 슬램을 허용했다. 한복판에 몰린 초구 슬라이더가 비거리 381피트(116.1m) 장타로 연결됐다.
겨우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문을 노크한 이마이는 휴스턴과 3년, 총액 5400만 달러(807억원)에 계약했다. 영입 당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32일 만의 등판에서 난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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