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김현우-조치연(경기)이 3쿠션 복식 첫 정상에 올랐다.
김현우-조치연은 12일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진도아리랑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결승에서 김행직-최호타(전남)를 30:25(21이닝)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쿠션 베테랑' 조치연은 그동안 여러 차례 복식전 우승을 경험했지만, '16세 기대주' 김현우와 호흡을 맞춰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김현우는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현우-조치연은 지난 4월 열린 '안동시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당시 우승팀인 손준혁-정재인에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32강에서 이기전-전성일(전북)을 25:24(28이닝)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박덕영-박욱상(서울)과의 16강전에서는 20:9로 크게 앞섰지만 후반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22:23으로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침착하게 남은 점수를 채워 25:23으로 승리, 가까스로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이정희-장수빈(경기)을 접전 끝에 2점 차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서는 김민석-이한우(부산)를 18이닝 만에 30:18로 완파하며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완벽한 '부자 케미'를 자랑하는 김행직-최호타였다. 김행직-최호타는 준결승에서 조명우-윤도영(서울)에 12:25로 끌려가다 19이닝부터 6-4-3득점을 연달아 기록하며 30:29(21이닝)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역시 치열한 접전이었다. 김현우-조치연은 14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합작하며 21:15로 달아났지만, 김행직-최호타가 15, 16이닝에 2점과 6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23:2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현우-조치연은 17이닝 3점, 18이닝 2점을 보태며 다시 27:23으로 앞서 나갔고, 이후 20이닝 1점과 21이닝 마지막 2점을 채우며 30:25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진도아리랑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전 초대 우승에는 김현우-조치연이 올랐으며, 준우승은 김행직-최호타가 차지했다. 공동3위에는 조명우-윤도영, 김민석-이한우가 올랐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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