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들썩...연상호 신작, 캐스팅으로 난리 난 '한일 합작' 넷플릭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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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 들썩...연상호 신작, 캐스팅으로 난리 난 '한일 합작' 넷플릭스 드라마

위키트리 2026-05-13 11:5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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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오는 7월 2일 오리지널 리부트 시리즈 ‘가스인간’을 전 세계 독점 공개한다.

시리즈 ‘가스인간’ 포스터 / 넷플릭스

연상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을 맡고, 일본 대표 영화사 도호와 국내 제작사 와우포인트가 함께 기획·제작에 참여한 한일 합작 프로젝트다. 여기에 오구리 슌, 아오이 유우, 히로세 스즈, 하야시 켄토, 다케노우치 유타카 등 일본 최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공개 전부터 일본 현지와 글로벌 OTT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사 와우포인트는 13일 연상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가스인간’이 오는 7월 2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가스인간’은 1960년 공개된 도호의 특촬 영화 ‘가스인간 제1호’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생방송 중 한 인간의 몸이 갑자기 부풀어 폭발하는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몸을 가스로 변환해 어떤 장애물도 통과하는 연쇄 살인마와 그를 추적하는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연상호 세계관과 일본 특촬 원형의 만남

연상호, 가타야마 신조 / 넷플릭스

‘가스인간’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연상호 감독의 장르적 색채와 일본 특촬 영화의 고전적 상상력이 만났다는 점이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 ‘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 등을 통해 재난, 공포, 괴물, 종교적 광기, 사회 시스템의 붕괴를 결합한 독자적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을 맡아 원작의 설정을 현대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로 확장한다.

연출은 일본 스트리밍 시리즈 ‘간니발’, 영화 ‘벼랑 끝의 남매’, ‘실종’으로 인간 내면의 어둠을 밀도 있게 그려온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맡았다. 연상호 감독이 설계한 장르적 세계관에 가타야마 감독 특유의 서늘한 인물 연출이 더해지는 구조다.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니라, 일본 특촬 영화의 상징적 소재를 글로벌 OTT 문법에 맞춰 다시 세우는 작업에 가깝다.

작품은 TV 생방송 도중 벌어지는 충격적인 폭발 사건에서 출발한다. 범인은 몸을 가스로 바꿔 벽과 틈, 각종 장애물을 통과하는 정체불명의 존재다. 경찰의 포위망을 비웃듯 빠져나가며 예고된 연쇄 살인을 이어가는 ‘가스인간’의 행각은, 형체 없는 공포가 사회를 잠식해가는 과정으로 확장된다.

오구리 슌·아오이 유우 23년 만의 재회

오구리 슌·아오이 유우 23년 만의 재회...가스인간 역에는 신인 우타(UTA) 파격 캐스팅. 사진은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 / 넷플릭스

캐스팅은 공개 전부터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지점이다.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가 각각 형사 오카모토 켄지와 기자 코노 쿄코 역을 맡는다. 두 배우는 수많은 대표작을 통해 한국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일본 대표 배우들이다. 2001년 드라마 ‘청과 백으로 수색’ 이후 애니메이션 목소리 출연으로 함께한 적은 있지만, 실사 작품에서 나란히 캐스팅된 것은 23년 만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오구리 슌은 시리즈 ‘가스인간’에 대해 “엄청난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음이 궁금해지는 전개, 제목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휴먼 드라마에 본능적으로 끌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일 양국의 뛰어난 재능에 함께할 수 있어서 설렌다”고 전했다. 아오이 유우 역시 “미지의 세계처럼 느껴지는 이야기여서 어떤 경험을 할지 기대된다”며 “망망대해로 출항하는 듯한 기분, 이 팀이기에 가능한 모험심 또한 잊지 않겠다”고 크랭크인을 앞둔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히로세 스즈, 하야시 켄토, 다케노우치 유타카까지 합류하면서 라인업 자체만으로도 대형 프로젝트의 무게감을 드러낸다. 일본 최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가운데, 연상호 감독의 장르적 세계관과 가타야마 신조 감독의 연출력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가스인간' 역에 파격 발탁된 우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이번 작품으로 배우 데뷔에 나서는 우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특히 가스인간 역에는 신인 우타(UTA)가 캐스팅됐다. 제작진은 선입견 없는 백지 상태의 배우를 찾기 위해 공을 들였고, 그 결과 이번 작품으로 배우 데뷔에 나서는 우타를 낙점했다. 일본 톱배우들이 포진한 작품에서 핵심 빌런 격인 가스인간 역을 신인에게 맡긴 선택은 말 그대로 파격적이다.

이 캐스팅 전략은 작품의 성격과도 맞닿아 있다. 가스인간은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 정체를 쉽게 규정할 수 없는 공포의 실체다. 익숙한 얼굴보다 낯선 배우를 전면에 세움으로써 인물 자체에 대한 선입견을 지우고, 관객이 처음 마주하는 불안과 기묘함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도호·와우포인트·넷플릭스가 만든 글로벌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미디어기업 도호가 기획·제작을 주도하고, 국내 제작사 와우포인트가 함께 기획·제작에 참여했다. 넷플릭스까지 결합하면서 ‘가스인간’은 단순한 일본 로컬 시리즈가 아니라 글로벌 공개를 전제로 한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완성됐다.

한일합작 글로벌 프로젝트 / 넷플릭스

특히 제작의 핵심에 한국 창작진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연상호 감독과 양유민 대표가 이끄는 와우포인트는 일본 대표 영화사 도호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이끌며, 한국 장르 콘텐츠 제작 방식과 일본 원천 IP를 결합하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 구현에도 힘이 실렸다. ‘고질라 마이너스 원’으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VFX팀 시로구미가 참여해, 판타지가 아닌 리얼한 영상미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작사 측은 “제작진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판타지가 아닌 리얼’”이라며 “기존 일본 드라마의 문법을 훌쩍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영상 경험이 전 세계를 향해 공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가스인간’ 넘어 글로벌 행보 넓히는 연상호

연상호 감독과 와우포인트의 행보는 일본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들은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제작사 아피안 웨이, 투자배급사 트라이스타 픽쳐스와 함께 영화 ‘35번가’ 제작을 공식화하며 할리우드 진출 소식도 알렸다. 국내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과 시리즈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 ‘지옥2’ 등을 통해 글로벌 OTT 시장을 겨냥한 제작 라인업을 이어가고 있다.

‘가스인간’ 공개에 앞서 연상호 감독은 신작 영화 ‘군체’로도 관객을 만난다. ‘군체’는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생존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좀비 스릴러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된 뒤 국내 개봉에 나설 예정이다.

영화 티저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때깔 미쳤다 진짜”, “시작부터 너무 기대된다”, “믿고 보는 가타야마 신조 감독”, “요즘 일본 작품들 폼 좋다”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특촬 영화의 금자탑이 반세기를 넘어 한일 합작 넷플릭스 시리즈로 다시 태어나는 셈이다. 연상호 감독의 장르 세계와 일본 최정상 배우진, 도호의 원천 IP, 넷플릭스의 글로벌 플랫폼이 만난 ‘가스인간’은 오는 7월 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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