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불법 온라인 도박 접근이 쉬워지면서 청소년 도박 문제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울산광역시교육청이 학생 도박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청소년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오는 29일까지 3주간 ‘학생 도박 문제 예방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기간에는 학생자치회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도박 예방 홍보활동(캠페인)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학생 도박 예방 홍보활동 문구 공모전 당선작인 ‘도박하는 당신, 통발 안의 물고기가 되시겠습니까?’를 활용한 펼침막과 홍보물 등을 제작해 학생 스스로 도박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청소년 도박은 불법 스포츠토토 모사 사이트와 온라인 슬롯, 사다리 게임 등 온라인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게임처럼 가볍게 접근했다가 금전 피해와 중독 문제는 물론 학교폭력·금전 갈취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SNS 광고,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한 불법 도박 사이트 노출 증가로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학교 현장의 예방 교육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집중 기간 중에는 매곡중·울산중·무거초에서 본청과 교육지원청 지원 아래 부산울산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합동 홍보활동도 진행된다.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시간대를 활용해 퀴즈 활동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학교별 학생자치회 중심의 예방 활동도 확대 운영된다.
울산교육청은 각 학교의 원활한 홍보활동을 위해 펼침막, 손팻말(피켓), 어깨띠, 홍보 물품 등 캠페인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예방 활동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육계에서는 청소년 도박 문제가 단순 일탈을 넘어 범죄와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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