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교통 공약을 두고 ‘허황된 공약’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후보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 후보가 ‘수도권 30분 출근’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내가 학생회장이 되면 학교 운동장을 돔구장으로 만들겠다’는 수준의 공약과도 같다”고 말했다.
앞서 추 후보는 11일 GTX-A 동탄역 앞 광장에서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을 내세운 교통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공약에는 ▲GTX의 지체없는 개통 추진 ▲경기·서울·인천 ‘수도권 원(One) 패스’ 도입 ▲어린이·청소년 ‘든든 교통’ ▲경기 편하G버스 확대 등이 담겼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초등학교 학생회장 후보의 허풍 공약은 귀여운 면이라도 있지만, 1천400만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경기도지사 후보의 공약으로서는 너무 무책임하고 도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윤석열의 공약과 판박이로 똑같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핵심 공약과 ‘복붙’ 수준”이라며 “대책 없이 내지르는 측면에서는 이재명의 호텔경제학과도 닮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경기도민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수도권 30분 시대’같은 공약이 아니라 노선과 배차 간격을 개선해 출퇴근에 소모하는 시간을 다만 10분이라도 줄여드리고 정류장에 줄 서서 기다리는 불편, 만차 통과의 허탈감을 없애드리는 ‘캐치버스’ 같이 피부에 와닿는 현실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승객이 정류장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하거나 앱·정보무늬(QR)·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으로 대기 순서를 등록하면, 정류장에 줄을 서지 않고 주변 공간에서 기다리다가 자신의 차례에 맞춰 탑승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조 후보는 끝으로 “아직 허허벌판인 용인 산단의 공정률이 40%라는 망언에 이어 추미애 무능 리스크가 계속 터지고 있다”며 “(추 후보는) 경기도의 파란 윤석열이 아닐까 싶다. 제발 공부 좀 하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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