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완.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김동완이 결국 개인 SNS 운영을 중단했다.
김동완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 인스타그램과 스레드는 사무실에서 관리하게 된다”며 “다들 건강히 지내요. 언젠가 오프라인에서 반갑게 만나요”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장문의 글을 통해 최근 지인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김동완은 “중학교 때부터 같은 교회를 다닌 친구가 ‘요즘 왜 그렇게 사람들이 형을 싫어하지? 형 원래 그랬었잖아’라고 하더라”며 “맞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갑자기 시간이 많아져서 변한 것도 아니고 나이가 들어 성격이 달라진 것도 아니다”라며 “바쁠 때는 적당히 숨길 수 있었고 큰 프로젝트 안에서는 조용히 지내려 했을 뿐”이라고 적었다.
또 “어딜 가나 제법 튀는 사람이었다”며 “누군가에게는 재미있는 사람이었고 누군가에게는 몹시 피곤한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김동완은 SNS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설명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사람들과의 관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생각은 많아졌다”며 “스레드 안에서 다시 사람 냄새를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감을 받다가도 비난을 받고 낄낄대며 웃다가도 외로움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예전 PC통신 시절과 닮아 있었다”고 했다.
최근 받은 새로운 제안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김동완은 “과분할 만큼 큰 제안을 받았다”며 “왜 하필 나인가 싶고 의심도 들고 겁도 난다. 어쩌면 인생이 마지막으로 내미는 손 같아 다시 한 번 전투적인 얼굴로 돌아가보려 한다”고 전했다.
김동완은 최근 SNS를 통해 성매매 합법화 주장, MC딩동 공개 응원, 유퉁 관련 글 등을 올리며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김동완은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했으며 배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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