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퇴역 점보제트기 미국서 제2의 인생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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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퇴역 점보제트기 미국서 제2의 인생 펼친다

폴리뉴스 2026-05-13 11:22:08 신고

한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 대한항공이 수십 년간 태평양 노선을 누빈 퇴역 점보제트기를 미국 교육 현장에 기증하며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제프리 루돌프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CEO가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내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에 전시된 보잉 747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제프리 루돌프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CEO가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내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에 전시된 보잉 747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캘리포니아 과학센터는 12일(현지시간)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 개관 기념행사를 열고 대한항공이 기증한 실물 항공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직접 로스앤젤레스를 찾아 제프리 루돌프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CEO와 함께 기념식에 참석했다.

전시의 주인공은 보잉 747-400(HL7489)으로 동체 높이 19.4m의 2층 광동체 여객기다. 1994년 대한항공에 처음 투입된 이후 2014년 퇴역하기까지 지구를 수천 바퀴 돌 수 있는 거리를 비행했다. 항공 대중화 시대를 온몸으로 견뎌낸 이 기체는 이제 교육용 전시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기내 들어가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오픈 항공기'

양 기관은 항공기를 단순 관람용이 아닌 완전 개방형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1·2층 객실은 물론 기체 하부 화물칸과 착륙 장치까지 관람객에게 모두 열린다. 가상 비행 시뮬레이션과 조종석 직접 조작 체험도 운영되며, 기체 내부 골격과 유압 시스템을 통해 비행 원리를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종사·정비사·객실승무원 등 항공산업 직업 세계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조원태 회장은 "반세기 넘게 인연을 이어온 로스앤젤레스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방식으로 보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곳을 찾는 청소년들이 항공과 과학에 꿈을 품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루돌프 CEO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전 세계 미래 과학자와 탐험가들의 탐구심에 불을 지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관은 사무엘 오쉰 에어 앤 스페이스 센터 안에 자리하며, 보잉 747 외에도 미 해군 초음속 전투기 그루먼 F-11 타이거와 컨베어 F-106A 델타 다트 등 20여 대의 항공기가 지상과 공중에 함께 펼쳐진다. 현재 전시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며 마무리되는 대로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폴리뉴스 손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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