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물류·로봇까지 확산… 과기정통부, 국산 온디바이스 AI반도체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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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물류·로봇까지 확산… 과기정통부, 국산 온디바이스 AI반도체 현장 점검

스타트업엔 2026-05-13 11:1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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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물류·로봇까지 확산… 과기정통부, 국산 온디바이스 AI반도체 현장 점검
제조·물류·로봇까지 확산… 과기정통부, 국산 온디바이스 AI반도체 현장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산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상용화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국내 AI반도체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12일 포스코DX 판교사무소와 AI반도체 기업 딥엑스를 방문해 온디바이스 AI반도체 활용 사례를 확인하고 공급·수요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반도체는 데이터센터 서버 중심 AI반도체와 달리 개별 기기 내부에 탑재되는 반도체다. 처리 지연이 적고 전력 소모가 낮으며 보안성이 높아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IoT 분야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4월 SK텔레콤과 LG AI연구원의 서버급 AI반도체 활용 사례 점검 이후 진행된 후속 행보다. 당시 정부는 각각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의 AI반도체 적용 현장을 살펴본 바 있다.

첫 방문지인 포스코DX 판교사무소에서는 산업용 제어시스템 ‘포스마스터(PosMaster)’에 모빌린트의 AI반도체 ‘Aries’ 등을 적용한 사례가 소개됐다.

포스코DX는 기존 스마트공장 시스템에 국산 AI반도체를 접목해 지능형 공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로봇·물류·산업안전 영역에서도 기술 실증(PoC)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제조 현장에서 국산 온디바이스 AI반도체가 실제 적용되고 있는 대표 사례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이어 방문한 딥엑스는 지난해 8월 온디바이스 AI반도체 ‘DX-M1’ 양산 이후 현재까지 8개국에서 총 9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딥엑스는 초저전력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는 AI반도체가 작동하는 상황에서도 버터가 녹지 않는 시연을 공개하며 저전력 기술력을 강조했고, 해당 기술은 올해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AI 시장이 데이터센터 중심에서 로봇·자율기기 중심으로 확장되면서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저지연·저전력 반도체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다만 국내 AI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와 대규모 양산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고객사 연계 전략도 중요 과제로 꼽힌다.

현장 점검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기업별 AI반도체 활용 현황과 정책 지원 필요사항도 논의됐다. 참석 기업들은 상용화 확대를 위한 실증 지원과 시장 연계 정책 필요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산 AI반도체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시대에서 국내 AI반도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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