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직전 대구도시철도 4호선 공법 바뀌나…여야 "모노레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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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직전 대구도시철도 4호선 공법 바뀌나…여야 "모노레일로"

연합뉴스 2026-05-13 11:0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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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후보들, AGT 방식→모노레일 전환 공약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 조감도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 조감도

[대구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황수빈 기자 = 착공을 앞둔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사업이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가 모두 모노레일 방식 전환을 약속하면서 착공 직전 단계인 사업의 방식과 일정에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 추 두 후보는 모두 교통관련 공약을 발표하면서 도시철도 4호선의 건설 방법을 기존 철제차륜(AGT) 방식에서 모노레일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여야 예비후보 모두가 건설방식 변경을 약속해 김·추 예비후보 누가 되더라도 설계부터 바뀌어야 할 상황이다.

두 후보는 교각 위 상판에 설치된 레일 위를 철제바퀴를 단 전동차가 달리는 AGT 방식이 소음 문제 등으로 시민 민원이 잦을 것을 우려해 건설방식을 바꾸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4호선 건설과 관련해 도심 고가 구조물 설치에 따른 경관 훼손과 소음 등을 이유로 건설방법 변경을 요구해 온 주변 지역 주민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4호선은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로 최근 1·2공구 실시설계안이 지방건설심의위원회를 통과했고,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이지만 선거 이후 건설 관련 계획이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여야 후보 모두가 4호선 건설과 관련한 공약을 낸 것과 관련해 공무원이 말하기는 적절한 시기가 아닌 것 같다"며 "모노레일을 도입할 수 없는 이유는 과거 언론이나 주민설명회를 통해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장이 당선된 뒤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생기면 현재까지 사업 진행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관련 언급을 피했다.

일각에선 선거 직전 사업계획 변경 공약이 나온 점에 주목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시민(50대)은 "착공 직전까지 온 4호선 방식을 다시 바꾸려면 공약을 내건 후보들이 추가로 드는 예산 조달방법과 법적인 문제 해결 방법 등도 시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 4호선 대구도시철도 4호선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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