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5년, 이제 인바운드 여행사의 성장을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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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 15년, 이제 인바운드 여행사의 성장을 돕고 싶다”

투어코리아 2026-05-13 10:3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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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세무법인 대표에게 ‘봉사’라는 단어는 다소 의외로 들릴 수 있다. 세무법인은 법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의 기장, 신고, 절세 자문을 통해 수익을 내는 전문 서비스 조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무법인 이음의 이용이 대표에게 세무는 단순한 숫자 관리가 아니다. 사람과 사람, 기업과 기회를 이어주는 일이었다.

이용이 대표는 국제봉사단체 로타리클럽을 통해 15년째 해외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나아가 2028년~2029년 3690지구 로타리클럽 총재직에 지명되며 봉사의 무대도 넓히고 있다. 현재 그가 품고 있는 목표 중 하나는 방글라데시에 거점 병원 5곳을 세우는 일이다.

세무법인 이음 이용이 대표
세무법인 이음 이용이 대표

"고객의 운이 트였다는 말, 그때 사훈을 바꿨죠”

세무법인 이음은 지난 2011년 개업 당시부터 일반적인 세무사무소와는 조금 다른 방향을 걸어왔다. 이용이 대표의 명함에는 ‘행복을 드리는 세무법인 이음’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 한때 사훈을 바꾸게 만든 문장도 있다. 바로 “고객의 운을 틔우자”다.

그는 “고양세무서 맞은편 1층에 세무법인 이음을 열었을 때, 적은 자본금으로 법인을 세운 고객이 찾아왔다”며 “그분이 첫해 목표로 3억 원 매출을 말했는데 실제로 1년 뒤 3억 원을 달성했고, 다음 목표로 10억 원을 이야기하더니 그것도 현실이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비결을 묻자 그분이 ‘나는 이 세무사 만나서 운이 트였나 봐. 이 세무사 만나서 운이 트였어’라고 했다”며 “그때부터 기존 사훈이던 정직, 성실을 ‘고객의 운을 틔우자’로 바꿨고, 이후 고객사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 환급에서 인바운드 여행업으로

이 대표가 외국인 근로자 환급 업무에 뛰어든 계기 역시 해외봉사 경험과 맞닿아 있다. 세무법인 이음은 2023년 말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에서 더 낸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경정청구 업무를 본격화했다.

이 대표는 “로타리 국제봉사를 하면서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며 “국내 세법을 잘 몰라 내국인보다 세금을 더 내는 현실을 알게 됐고, 더 낸 세금이 본국의 연봉에 해당될 수 있다는 사실에 1970~80년대 사우디에서 일했던 우리 아버지 세대가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 경험은 자연스럽게 인바운드 여행업으로 확장됐다. 그는 로타리클럽 활동을 통해 우리클럽관광개발, WETRIP SERVICE COMPANY의 심성진 대표를 만났고, 인바운드 여행업의 세무 구조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 대표는 방글라데시, 태국, 필리핀 등에서 해외봉사를 이어왔고, 심성진 대표는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을 대상으로 한 인바운드 여행업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여행사를 이해하는 세무처리가 필요합니다”

이 대표는 인바운드 여행사가 일반 업종과 다른 회계 구조를 갖고 있음에도, 업종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세무 처리가 부족하다고 봤다.

그는 “아웃바운드와 달리 인바운드는 특화되어 있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국내 여행사가 지불하는 숙박비, 식대, 입장료 등 지상비에 대해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많은 세무법인이 관행에 따라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비도 적용 사례에 따라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다”며 “환급이 가능해지면 여행사의 재정이 나아지고, 직원 복지에도 더 많은 여력을 만들 수 있다. 세무법인이 여행사와 여행업 발전에 작지만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물론 현실적 한계도 있다. 세무법인은 특정 업종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법인을 다루기 때문에 인바운드 여행사에 특화된 회계처리를 깊게 파고드는 일이 쉽지 않다. 동남아, 중국 인바운드 등 시장별 거래 방식과 회계 처리 방식도 다를 수 있다.

이 대표는 “세무법인이 여행사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정 업종에 특화된 회계처리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도 “전형적인 세무회계 방식을 조금 내려놓으면 경정청구권도 많고, 국내 기업에 이득이 될 일과 권리 주장할 일이 많다. 왜 이런 환급과 절세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컸다”고 말했다.

“적법한 절세가 여행사 성장의 디딤돌 될 수 있어”

이 대표가 강조하는 것은 무리한 절세가 아니다. 업종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법한 범위 안에서 기업이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는 “올바르고 기업친화적인 세무회계 처리와 절세가 한국 관광업계의 발전과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여행업, 특히 인바운드 여행사를 잘 이해하는 세무법인 이음이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사들이 난관을 딛고 비상하는 데 도약의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아무리 마이너스투어를 한다 해도 회사가 이익을 내고 지속되려면 세무회계적 단순 트릭이 아니라, 적확하고 적법한 절세를 위한 세무회계 처리가 필요하다”며 “여행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지닌 심성진 대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여행업의 특성을 더 깊이 이해하고, 차별화되고 디테일한 세무처리를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명함에는 ‘행복을 드리는 세무법인 이음 대표세무사 및 웅지세무대학교 겸임교수 이용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문장처럼 그의 관심은 해외봉사에서 출발해 외국인 근로자 세금 환급으로, 다시 인바운드 여행업 세무 지원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그리고 이들을 현장에서 맞이하는 인바운드 여행사를 따로 떼어 보지 않는다. 사람의 이동과 노동, 여행, 기업의 생존이 결국 하나의 흐름 안에서 연결돼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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