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태연 기자] 3쿠션 동호인들의 축제였던 ‘진도 아리랑배’가 올해부터 전문선수부까지 규모를 확대하며 전국대회로 거듭났다.
‘2026 진도아리랑배 전국당구대회’가 12일부터 17일까지 엿새간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동호인 3쿠션 대회로 첫선을 보였던 진도 아리랑배는 올해부터 대한당구연맹 랭킹포인트 레벨2 대회로 격상됐다. 캐롬 3쿠션 단일 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전남당구연맹과 진도당구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최근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선수들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대회를 마친 뒤 대회 하루 전 귀국해 곧바로 진도행에 오르며 강행군 일정을 소화했다.
조명우(서울시청), 김행직(전남-진도군청), 허정한(경남) 등은 곧바로 이어지는 ‘베트남 3쿠션 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베트남으로 출국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초대 우승 타이틀에 도전한다.
최근 아시아 3쿠션 정상에 오른 김행직의 각오도 남다르다. 진도군청의 후원을 받고 있는 김행직은 전남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지역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 첫 우승 후보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국내대회 5연속 우승을 기록 중인 박세정이 6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도 당구팬들의 관심사다.
이번 대회에는 전문선수부와 생활체육선수부를 합쳐 약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전문선수부는 남자 3쿠션, 남자 1쿠션, 여자 3쿠션, 3쿠션 복식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생활체육선수부는 3쿠션 마스터스를 비롯해 남자·여자 3쿠션 개인전과 3쿠션 복식 경기 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남자 3쿠션 외에 1쿠션 종목이 새롭게 신설돼 눈길을 끈다.
대회 첫날인 12일에는 전문선수부 3쿠션 복식전이 시작되며, 15일 남자 1쿠션 본선, 16일 남녀 3쿠션 본선 경기가 이어진다. 생활체육선수부는 15일 3쿠션 마스터스, 16일 3쿠션 개인전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3쿠션 복식전으로 대회의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SOOP 플랫폼과 SOOP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대한당구연맹, SOOP 제공)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