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NH농협금융이 금융권 AI 규제 강화 흐름에 대응해 그룹 차원의 AI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NH농협금융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농협금융 AI 거버넌스 수립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사적 AI 관리체계 정비 작업에 착수했다.
최근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도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권 AI 규제 체계도 본격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NH농협금융은 그룹 차원 AI 활용 원칙과 책임 기준을 마련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1월 시행된 AI 기본법과 향후 발표 예정인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 8개월간 그룹 표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은행·보험·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계열사별 내재화 과정을 거쳐 통합 AI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직·리스크·내부통제·IT·정보보호 등 유관 부서가 참여하는 전사 추진 체계를 가동한다. 내부통제 시스템과 연계한 AI 관리 프레임워크를 설계해 실무 적용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외부 규제 환경과 금융업 특성을 반영한 AI 활용 기준 수립 방향과 단계별 추진 과제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잠재적 리스크 대응과 그룹 차원의 AX(인공지능 전환) 경쟁력 확보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AI 거버넌스는 혁신 속도를 늦추기 위한 통제가 아니라 신뢰 기반의 성장을 위한 안전장치”라며 “혁신과 신뢰의 균형을 갖춘 AI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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