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 300만 시민 위한 '수세권(水世權) 도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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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 300만 시민 위한 '수세권(水世權) 도시' 선포"

투어코리아 2026-05-13 10:2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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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7일 오전 미추홀구 소재 정복캠프 1층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이 세계적 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춘 ‘인천국제자유특별시’로 거듭나야 한다라며 이른바 ‘제3개항 시대’를 선포하고 핵심 3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2026.05.07.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7일 오전 미추홀구 소재 정복캠프 1층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이 세계적 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춘 ‘인천국제자유특별시’로 거듭나야 한다라며 이른바 ‘제3개항 시대’를 선포하고 핵심 3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2026.05.07.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그동안 '항만'과 '산업'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인천의 물길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되돌려주는 대대적인 도시 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른바 ‘수세권(水世權) 도시’ 프로젝트다. 단순히 수변을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인천 전역의 5대 해안 벨트와 5대 하천을 생태·문화·경제가 살아 숨 쉬는 생활권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유정복 후보는 13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정복캠프 1층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공약3 ‘수세권(水世權) 도시’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하고 "인천을 바다와 하천을 가진 도시에서 바다와 하천을 누리는 도시로 만들겠다"라며 이같이 선언했다.

유 후보는 "인천은 바다를 품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군부대 철책, 항만 시설, 대규모 공장 등에 가로막혀 시민들이 바다를 직접 체감하기 어려웠다"라며 "이번 발표의 핵심은 지역별 특색에 맞춘 '5대 워터프런트' 조성(▲송도 워터프런트, ▲청라 워터프런트, ▲소래생태 워터프런트, ▲영종 워터프런트, ▲월미 워터프런트)"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송도 워터프런트를 위해 물길이 일상이 되는 국제 수세권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를 거대한 'ㅁ'자 형태로 감싸는 워터프런트 사업을 가속화하여 단순히 물길을 잇는 것을 넘어 송도 워터프런트를 마리나와 수상레저, 문화와 상업, 야간경관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시형 해양문화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물길은 집중호우 때 빗물을 담고 바다로 흘려보내는 방재 기능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 송도를 더 안전하게 지키는 도시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송도를 대한민국 대표 국제 수세권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라 워터프런트를 위해 호수와 물길이 이어지는 도심 수세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존 호수공원과 커낼웨이를 공촌천, 심곡천과 촘촘히 엮어 '물 위의 도시'를 완성한다. 집에서 나와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업 시설과 업무 공간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형 수변 도시를 지향하는 청라형 도심 수세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래생태 워터프런트을 위해 갯벌과 습지를 지키며 누리는 생태 수세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발보다는 '보존을 통한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장수천부터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로 이어지는 구간을 생태 탐방로와 노을 산책로로 꾸며 시민들이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또 "영종 워터프런트을 위해서는 공항과 바다가 만나는 해양휴양 수세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항 이용객들만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닌,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로 변모시키고, 씨사이드파크를 중심으로 해안 보드워크를 확충하고, 마시안, 을왕리, 왕산 일대를 노을과 해변, 해양레저와 웰니스를 결합한 체류형 해양 관광권역(웰니스(Wellness) 해양 관광권역)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월미 워터프런트을 위해 인천의 역사와 바다가 만나는 해양복합 수세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원도심의 부활을 꾀하고, 낡은 산업 유산을 철거하는 대신 문화·창업 공간으로 재구성해 과거의 역사와 미래의 관광 가치가 공존하는 독창적 워터프런트를 만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국제자유특별시'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며 민선 9기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04.29.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국제자유특별시'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며 민선 9기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04.29.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그동안 도심 속 하천들은 콘크리트로 덮이거나 오염된 상태로 방치되어 도시의 '뒷골목' 취급을 받아왔다. 인천시는 하천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생명의 강'으로 복원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굴포천은 부평 원도심의 핵심 물길로 완전히 안착시킨다. 이미 진행된 복원 사업을 토대로 수질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문화 공간을 덧입힌다. 승기천과 공촌천 역시 수변 데크 설치와 친수 공간 확충을 통해 인근 남동·연수·서구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산책로로 거듭난다.

특히 주목받는 곳은 만수천이다. 수십 년간 콘크리트 아래 갇혀 있던 물길을 다시 여는 '복개 하천 복원'을 통해 삭막했던 도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검단의 나진포천은 아라뱃길과 연결해 북부권 주민들을 위한 광역 수변 생활축으로 조성한다.

유 후보는 5대 벨트와 하천 외에도 시민들의 집 앞 물길을 챙기는 '디테일' 행정을 강조했다. 미추홀구 학익유수지는 수질 개선을 통해 악취 나는 웅덩이가 아닌 수변공원으로 변모하며, 계양구 서부간선수로와 경인아라뱃길 역시 시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과거 역세권(驛世權)이 교통 편의를 통한 부동산 가치 상승을 의미했다면, 인천이 제시하는 수세권(水世權)은 휴식, 건강, 문화가 어우러진 '생활의 질'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유 후보는 "인천의 물길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은 도시의 정체성을 되찾는 일이다"라며 "인천 전역을 걷고, 쉬고, 머물 수 있는 수변 도시로 재편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도시 브랜드를 확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인천 수세권' 프로젝트는 단순한 토목 공사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지도를 바다와 하천 중심으로 다시 그리는 거대한 도시 실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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