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혼례 포스터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
수원문화재단이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리 전통 혼례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재현행사를 마련했다.
재단은 16일과 9월 19일 수원전통문화관 잔디마당에서 전통혼례 재현행사 '필녀필부 초례하는 모양'을 처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고유의 혼례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선 중기 평범한 신랑·신부의 혼례 과정을 해설이 곁들여진 재현극 형식으로 선보이며,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전통 예식의 의미와 절차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 관람을 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성혼을 축하하는 국악 공연을 비롯해 전통혼례의 역사와 특징을 소개하는 야외 전시가 펼쳐지며, 꽃가마 포토존과 족두리·관모 등 혼례 소품 착용 체험도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상반기 행사는 16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진행되며, 국악 야외공연은 오후 3시와 5시에 이어진다. 행사 시간 동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없이 수원전통문화관 방문객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하반기 재현행사는 9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다만 야외 행사인 만큼 우천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혼례에 연극적 요소를 접목해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한옥의 정취 속에서 전통혼례의 멋과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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