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한 시민단체가 추미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의 연이은 공동 선거 행보에 대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공식 비판하고 나섰다.
경기교육자유시민연합은 12일 "최근 두 예비후보가 각종 행사와 일정에서 함께하며 교육 및 정책 관련 메시지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는 도민과 교육 가족들에게 사실상 ‘러닝메이트’ 형태의 선거를 치르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대한민국 헌법 제31조 제4항이 보장하는 핵심 가치임을 강조했다. 지방교육자치법 또한 교육감 선거가 정당 정치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함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들은 “교육감 선거는 학생들의 교육 환경과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그 어떤 선거보다 엄격한 중립성과 독립성이 요구된다”며 “특정 정당이나 정치 세력의 영향에서 벗어나 학생과 학부모, 교육 현장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교육자유시민연합은 추미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향해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형태의 동행과 정치적 연대로 비춰질 수 있는 행보를 계속 이어갈 것인지 경기도민 앞에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질의했다.
더불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교육감 선거의 정치적 중립성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련 사안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살펴볼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