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우리그룹이 핵심계열사 우리이앤엘하루틴과 함께 전통적인 부품 제조를 넘어 엔터테인먼트와 대중의 일상을 지탱하는 인프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이앤엘하루틴은 사명 변경과 함께 엔터테크 시각화의 근간이 되는 하드웨어 기술력과 라이프스타일의 핵심인 웰니스 생태계를 양축으로 삼아 ‘엔터·라이프 뿌리기업’으로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단행된 체질 개선 전략의 연장선으로, 기술 중심의 B2B 인프라와 소비자 중심의 B2C 브랜드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시장 내 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실제 우리이앤엘하루틴은 하드웨어와 소프트파워를 아우르는 두 방향의 비즈니스 흐름을 공고히 다지는 모습이다. 우선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최근 한·일 특허 등록 및 북미 대형 IT 고객사 납품으로 입증된 미니·마이크로 LED 정밀 제어 기술이 핵심을 이룬다.
이는 K팝 월드 투어의 초대형 전광판이나 버추얼 아이돌 구현을 위한 XR 스튜디오 등 화려한 엔터 콘텐츠를 시각적으로 완성하는 필수 인프라로 작용하며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하드웨어의 견고함은 대중의 일상과 맞닿은 웰니스 생태계 확산으로 이어진다. 브랜드 ‘하루틴’을 필두로 전개 중인 라이프스타일 강화 전략이 대표적이다. 실제 우리이앤앨하루틴은 손흥민을 모델로 내세운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지난 10일 ‘2026 소아암환우돕기 제23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대중의 건강 루틴에 직접 침투했다.
이는 사회공헌적 가치와 브랜드 정체성을 결합해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대중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드는 ‘라이프 뿌리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처럼 우리이앤엘하루틴은 우리바이오, 우리엔터프라이즈 등 계열사 간의 수직계열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이종 산업 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통합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를 지속적으로 가시화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 전반에서 기술과 일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가운데, 콘텐츠를 구현하는 하드웨어와 개인의 기초체력을 관리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동시 공급하는 기업의 역할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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