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와' 지우고 대포군단으로…한화 강백호·노시환 상승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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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와' 지우고 대포군단으로…한화 강백호·노시환 상승효과

연합뉴스 2026-05-13 09:3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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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빈·허인서·페라자 펑펑…팀 홈런 42개로 작년보다 50% 증가

솔로 홈런 친 한화 강백호 솔로 홈런 친 한화 강백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한화 강백호가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5.12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유지호 기자 = 시즌 초반 불펜 불안으로 고전하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홈런으로 살아나는 모습이다.

한화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노시환의 만루 홈런과 강백호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11-5로 완파했다.

1회에 터진 노시환의 그랜드슬램이 승패를 결정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도저히 중심 타자라곤 볼 수 없는 스윙을 하다가 2군에서 조정을 거쳐 올라온 노시환은 4월 23일 엔트리 복귀 이후 17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8차례, 홈런 7방을 몰아치며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이끌고 있다.

4년 최대 10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강백호가 홈런 8방으로 이 부문 팀 내 1위를 달리며, 노시환과 문현빈, 공격형 포수 허인서가 7개로 뒤를 받친다.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도 6방을 터뜨려 5명이 거의 동시에 두 자릿수 홈런을 넘을 기세다.

첫 타석 만루 홈런 치는 한화 노시환 첫 타석 만루 홈런 치는 한화 노시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1사 만루 한화 노시환이 만루 홈런을 치고 있다. 2026.5.12 yatoya@yna.co.kr

'폰와'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마운드의 두 원투 펀치가 이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엔 젊은 거포들이 대포를 양산하면서 팀 색채가 완전히 달라졌다.

똑같이 37경기를 치른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하면 한화의 팀 홈런은 28개에서 올해 42개로 50% 증가했다.

지난해 이맘때엔 노시환 10개를 치고 문현빈이 6개로 뒤를 따르며 둘이 홈런 경쟁을 이끌었다면, 올해엔 여러 선수의 경쟁 체제로 홈런이 크게 늘었다.

강백호는 12일 경기 후 "우리끼리는 (홈런) 경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그냥 서로 잘 치면 (비결을) 공유해 준다"며 "우리끼리 선의의 경쟁을 하다 보면 또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4번 강백호와 5번 노시환 쌍포의 시너지 효과가 서서히 빛을 내는 분위기다.

꾸준히 때리는 강백호는 타점 1위(41개)를 달리며, 뒤늦게 발동 걸린 노시환이 24타점을 거둬들였다.

노시환은 "백호 형이 너무 잘 치고 워낙 좋아서 (상대 투수들이) 승부를 잘 안 한다. 저한테 찬스가 많이 걸리는데 그런 부분에서 좀 시너지가 잘 나고 있는 것 같다"며 "계속 밥상을 깔아줘 백호 형에게 너무 고맙다"고 했다.

이어 "4번 타자에 대한 자부심 좀 이런 게 있었는데 5번이 편하다. 백호 형이 밥상을 차려준 덕분인지 타점 찬스도 많이 걸리고 그래서 지금은 5번이 좀 편한 것 같다. 지금 잘 맞고 있기도 해 굳이 (타순을)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동점 투런포 날린 페라자 동점 투런포 날린 페라자

(서울=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전날 5시간 5분 혈투에서 패한 아쉬움을 맹타로 극복하고 11-3 대승을 거뒀다. 홈런 2방 포함 안타 14개를 몰아쳤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동점 투런포를 터뜨린 페라자. 2026.5.9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여기에 깜짝 스타 허인서가 등장해 한화의 대포 가동률도 높아졌다.

프로 5년 차로 지난해까지 홈런 한 방을 터뜨리지 못한 허인서는 올해 벌써 7방을 몰아쳤다. 그중 5개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터뜨려 단숨에 '사자 킬러'가 됐다.

2년 전 홈런 24개를 친 페라자의 페이스도 좋다. 타율, 장타율, 출루율 모두 그때보다 올랐다.

젊은 타자들의 상승세가 지금처럼 맞물린다면 한화는 지난해 팀 홈런(116개)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또 작년 노시환(32개)만 달성했던 시즌 20홈런 타자도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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