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익 921억…‘매일오네’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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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익 921억…‘매일오네’ 통했다

이데일리 2026-05-13 09:0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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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2145억원, 영업이익 9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7.4%, 7.9% 증가한 수치다. 주 7일 배송 서비스 ‘매일오네(O-NE)’를 앞세운 택배 물량 확대와 글로벌 사업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사진=CJ대한통운)


1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O-NE(택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한 96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도입한 매일오네 서비스와 새벽·당일배송 수요 확대 영향으로 전체 물동량이 14.3% 늘었다. 특히 새벽·당일배송과 이커머스 풀필먼트 물량은 각각 83%, 49% 증가했다.

다만 택배 부문 영업이익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투자와 운영원가 반영 등의 영향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342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향후 허브터미널 탄력 운영과 기술 기반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계약물류(CL) 부문은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4.9% 증가한 8533억원을 기록했다. 패션·뷰티 업종 중심의 W&D(Warehouse & Distribution) 사업과 항만·운송 중심 P&D(Port & Delivery) 사업이 모두 성장했다. 다만 신규 물류센터 안정화 비용과 일부 산업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9.5% 감소한 360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부문은 매출 1조 1694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3%, 52.6% 증가했다. 미국과 태국 내 계약물류 사업 확대, 사우디GDC 가동에 따른 초국경물류(CBE) 물량 증가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태국 매출은 현지 대형 고객사 물량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9% 급증했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콜드체인 사업 확대와 인도·베트남 등 성장 시장 중심 물류사업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물류기업 제마뎁의 지배구조 개편을 계기로 계약물류(CL)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CJ대한통운 측은 “기술 기반 운영 효율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택배·계약물류·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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