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강한 물가 지표에 흔들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3.7%를 웃돌았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최근 급등했던 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3대지수 혼조…다우만 상승
-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1% 오른 4만9760.5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16% 하락한 7400.96, 나스닥종합지수는 0.71% 내린 2만6088.20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2.18달러로 전장보다 4.2% 올랐다.
◇트럼프, 오늘 9년만에 중국 방문…내일 시진핑과 '세기의 담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중국 수도 베이징에 도착해 2박 3일 방중 일정에 돌입한다.
- 최대 관심사는 14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다. 양국 정상이 베이징에서 만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집권 시절인 2017년 11월 이후 약 9년만이다.
- 트럼프 대통령은 출국 전 "무역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잘 관리하고 있다"며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美항소법원, '10% 글로벌관세 무효' 1심 판결 집행 일시 정지
-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부과한 10% 글로벌 관세에 대해 위법이라고 판단한 1심 판결에 상급 법원이 잠정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은 12일(현지시간) 무역법 122조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월 부과한 10% 글로벌 관세가 위법하다는 미 연방국제통상법원(CIT)의 판결 집행을 일시 정지했다. 연방순회항소법원은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 관세 징수를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과 관련해 소송 당사자들이 신속하게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
- 이번 법원 결정으로 10% 글로벌 관세 납부가 계속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소송을 제기한 중소기업 등은 일주일 내에 의견서를 내야한다.
◇워시, 美연준 이사 인준안 통과…13일 의장 인준안 표결 전망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연준 이사직 인준안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통과됐다.
- 연준 이사직과 의장직에 대한 상원 인준 절차는 별도로 진행된다. 상원은 워시를 연준 의장으로 인준하기 위한 별도 표결 절차를 오는 13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 의장 임기는 4년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촉구해온 가운데, 워시 지명자가 이끌 새 연준이 어떤 금리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6월 16∼17일 열린다.
◇오늘의 특징주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날 3.01% 내린 1만1717.26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62%, AMD는 2.29%, 퀄컴은 11.45% 급락했다.
- M7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18% 하락했고 테슬라는 2.6% 내렸다. 반면 애플은 0.72% 상승했고 메타는 0.69% 올랐다.
- 엔비디아는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심리가 주가를 떠받치며 0.61% 상승한 220.78달러에 정규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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