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약 사후조정이 끝내 타결되지 못하면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파업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구 부총리는 13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정부의 사후 조정으로도 노사 교섭이 타결되지 못한 데 대해 정부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는 세계가 주목하는 중요한 기업”이라며 “현재의 경영 상황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사 양측이 원칙 있는 협상을 이뤄내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 부총리 “파업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어떠한 경우라도 원칙 있는 협상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12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를 통해 임금협상을 재개했지만 성과급 재원과 지급 기준 등을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배분하고 상한을 폐지하는 방안의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특별 포상 등을 통한 보상 확대에는 공감하면서도 성과급 산식의 고정·명문화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21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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