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치솟으면서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7% 내린 8만640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34% 빠진 2282달러, 리플(XRP)은 2.13% 하락한 1.4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가상자산 가격 하락 배경에는 미국의 물가 상승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7%를 웃도는 수치로 지난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며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8만달러 부근으로 밀려났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47점을 기록하며 '중립(Neutral)'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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