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공업 결점 잠재…제품검수 공정체계 현대성 제고해야"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탄 생산 군수공장을 시찰하고 '박격포와 곡사포 무력 강화'를 주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 위원장이 전날 여러 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해 현지 지도하고 "2026년 상반년도 군수생산 과제 수행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총탄 생산공장에서 구경별 고정밀 다목적탄과 특수기능탄들, 훈련탄들의 수요와 그에 따르는 생산체계 확립을 위한 중요 과업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박격포와 곡사포 무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우리 무력의 전망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전문화된 포 무기 생산종합체와 저격 무기 생산공장 설립" 등 총포탄 생산공장의 현대성·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주요 과업을 밝혔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으나, 제시된 과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수공업의 구조와 생산체계, 시설들에 의연 결점들이 잠재한다"면서 "생산구조의 실용적인 갱신과 생산공정들의 합리적인 배치 등 현대화에 주력하며 기술관리, 인재관리, 로력(인력)관리의 최적화를 실현하고 생산의 효율성을 부단히 높여나가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군수공업 기업소들에서 제품검수 공정체계의 현대성을 제고하며 검수지표들을 더 과학적으로 세분화하고 엄격히 준수하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군수 생산설비 현대화와 생산 환경 조건 개선, 종업원들에 대한 후방공급사업 증진을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갈 것"을 지시했다.
이번 시찰에는 조춘룡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군부 원로 박정천 국방성 고문, 김강일 국방성 부상 겸 장비총국장, 유창선 총참모부 포병국장, 김명선 국방성 병기심사국장, 김용환 국방과학원장 등이 수행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중요군수기업소'를 방문해 서울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신형 155㎜ 자주포를 '남부 국경'에 배치하겠다고 밝히고 7일에는 딸 주애와 함께 취역을 앞둔 구축함 '최현호'에 탑승해 종합평가시험을 참관하는 등 연일 군사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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