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지출 4개월 연속 감소…식료품·교통비 지출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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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지출 4개월 연속 감소…식료품·교통비 지출 위축

뉴스비전미디어 2026-05-12 22:4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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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일본의 개인 소비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물가 부담과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올해 3월 실질 소비지출이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가계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 세대의 3월 소비지출은 가구당 33만4701엔으로 집계됐다.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3% 감소보다 낙폭이 더 큰 수준이다. 소비지출은 지난해 말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로도 1.3% 줄어들었다.

특히 식료품 지출 감소가 전체 소비 위축을 이끌었다. 3월 식료품 지출은 9만7100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실질 기준 2.9% 감소하며 2개월 연속 줄었다. 교통·통신비 역시 4만5556엔으로 16.8% 급감했다.

반면 일부 항목에서는 지출 증가 흐름도 나타났다. 사립대 등록금 등이 포함된 교육비는 1만4303엔으로 2.1% 증가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주거비는 1만9441엔으로 15.3% 늘어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해외 패키지여행 등을 포함한 교양·오락 서비스 지출도 3만6861엔으로 4.6% 증가했다. 여행과 여가 소비는 일부 회복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소득 측면에서는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근로자 세대의 실수입은 55만7663엔으로 명목 기준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물가 영향을 반영한 실질 기준으로도 자가주택 임대료 환산분을 제외하면 4.7% 늘었다.

한편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전체 기준 세대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실질 기준 전년도보다 0.1% 증가한 31만3702엔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소비지출이 증가한 것은 3년 만이다.

시장에서는 일본 소비가 완전히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금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지만 식품 가격과 생활비 부담이 여전히 커 가계가 소비를 신중하게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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