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연예계 후배들이 배우 고(故) 이순재의 엄청난 체력에 대해 증언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삶의 마지막까지 무대를 지켰던 '영원한 현역' 배우 이순재의 생애를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순재의 엄청난 체력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1999년 MBC 드라마 '허준' 촬영 당시 이순재는 허준(전광렬 분)이 스승인 자신의 몸을 해부하는 장면을 위해 16시간 동안 차가운 동굴 바닥에 홀로 누워 있었다고.
추운 겨울이었고, 이순재는 이미 일흔에 가까운 나이였다. 하지만 이순재는 "시신이 움직이면 어떡하나"라면서 촬영이 다 끝날 때까지 동굴에 누워 있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사위 역으로 출연했던 정보석은 "밤샘 촬영하다 보면 아침에 끝나는데 '운동 안 갈래?' 여쭤보신다. '선생님, 저는 집에 가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도망가면 선생님은 그대로 운동 가시더라. 그 에너지가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다"고 감탄했다.
연극 '앙리 할아버지'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박소담은 "공연하는 날 선생님이 오셨는데 얼굴이 발그레 하시길래 '감기 괜찮으세요?' 여쭤보니 아침에 라운딩을 다녀오셨다고 하더라"라며 "저녁 공연이었는데 오전에 골프를 치고 오신 것"이라고 떠올렸다.
이순재는 지난 2017년 '여유만만'에서 "술은 젊어서부터 안 했다. 그게 아마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라며 "술은 기분 탓에 폭주하게 되고 다음 날 작업에 지장이 생긴다. 담배는 1982년에 끊었다. KBS 대하드라마 '풍운'을 하면서 4분 동안 사자후를 터트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에 담배를 끊었다. 담배는 맥해무익하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말자. 세상은 조금 손해 본 듯 살아도 괜찮다. 나중에 보면 그렇게 큰 손해가 아니더라. 끌어안고 서로 이해하고 살면 괜찮다. 그러면 그 자체가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이야기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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