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NC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 주중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롯데는 NC는 16승 1무 20패, 롯데는 14승 1무 21패가 됐다.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에서 스윕을 내줬던 NC는 주중 첫 경기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주 부상 복귀전을 치른 선발 투수 라일리 톰슨이 이날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김주원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2번 한석현과 3번 박민우도 2타점씩 올리며 지원 사격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1루수)-윤동희(우익수)-전민재(유격수)-박승욱(3루수)-손성빈(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엘빈 로드리게스가 출격했다.
NC는 김주원(유격수)-한석현(중견수)-박민우(2루수)-오영수(1루수)-박건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박시원(우익수)으로 라인업을 작성했다. 라일리가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외국인 1선발의 활약을 앞세워 팽팽하게 맞붙었다. 3회 초 NC가 먼저 균형을 깼다. 1사 이후 테이블세터 2명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주원이 2루타로 출루하고, 한석현이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는 곧바로 반격했다. 3회 말 선두타자 전민재가 볼카운트 1-1에서 라일리의 실투성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휘둘러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전민재의 올 시즌 1호 홈런이다.
NC는 4회 초 빅이닝을 연출했다. 서호철, 박시원, 김주원이 에르난데스의 제구 난조를 틈타 볼넷을 얻어낸 후 2사 만루에서 한석현이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민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4-1까지 달아났다. 롯데 또한 4회 말 2사 만루 기회를 얻어냈지만, 앞서 홈런을 친 전민재가 이번엔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NC는 5회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NC는 7회 김주원의 3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김주원은 2사 1, 2루 볼카운트 2-2에서 최이준의 스위퍼를 받아 쳐 우익수 뒤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타구속도 시속 161km, 비거리 125m로 맞는 순간 홈런을 예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그사이 마운드에서는 6회 김영규, 7회 전사민, 8회 임정호, 9회 박지한이 차례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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