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여섯 번째)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투쟁을 외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보상안을 둔 입장차로 사후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오후 8시20분까지 조정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조정을 종료하겠다"며 사실상 결렬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반께 사후조정 진행중 기자들과 만나 "회사 측 입장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회사 측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기존 방안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메모리 부문에 대해서는 적자 개선 시 지급 조건을 유지하는 입장이다. 또한 성과급 제도화와 관련한 별도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위원장은 "영업이익 15%가 어렵다면 1~2% 낮추더라도 OPI 주식보상제도를 확대해 실질 보상 수준을 높이고, 이를 제도화 및 비율 체계와 함께 갈 수 있도록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노위에 조정안 마련을 요청한 상태지만 3시간째 기다려달라는 답변만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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