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무고사 없는 건 포항에 좋은 일" 박태하 감독 "지금 좋은 분위기는 선수들이 만든 것"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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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무고사 없는 건 포항에 좋은 일" 박태하 감독 "지금 좋은 분위기는 선수들이 만든 것" [케터뷰]

풋볼리스트 2026-05-12 19:0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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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박태하 감독이 선발 명단에 변화 없이 승리를 정조준한다.

1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인천유나이티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를 치른다. 포항은 리그 4위(승점 19), 인천은 5위(승점 18)에 위치해있다.

포항은 홈 8연전을 끝내고 원정 10연전을 치르는 중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성적은 좋아졌다. 원정 4경기를 끝낸 현재 2승 1무 1패이며, 5월 들어서는 3경기 연속 무패다. 지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는 주닝요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 감독은 원정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말에 "그런 소리 많이 들었다"라며 웃었다.

이날 포항은 이호재, 조상혁, 황서웅, 김동진, 기성용, 어정원, 강민준, 김호진, 전민광, 박찬용, 황인재가 선발 출장한다. 지난 경기와 동일한 선발 명단이다.

관련해 박 감독은 "고민이 많았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 분위기는 선수들이 만들어낸 거다. 분위기가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지 않을까 판단했다. 조직적으로도 크게 나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바꾸기 쉽지 않다. 리스크는 있어도 우리가 이걸 극복을 해야만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 실패를 해도 다시 성공할 수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에는 이호재 외에도 조상혁, 주닝요 등이 득점을 뽑아내며 아쉬웠던 득점력에 숨통이 텄다. 박 감독은 "공격은 여전히 고민이다. 매번 고민해도 줄어들지 않는다. 골이 많이 나면 좋고 이기는 게 중요한데, 이기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식으로 접근하냐를 고민했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손을 봤고, 조상혁 선수가 다행히 45분 뛸 목적으로 투입했는데 그 역할 이상을 해주고 있다. 상대도 이 부분을 어려워해서 계속 갖고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 축구는 이기기 위해서 초반과 전술이 바뀌었다. 준비했던 내용과 전혀 다르게 가고 있다. 조르지의 부상과 대전전 이전까지 주닝요의 부진이 전술 변화에 큰 요인이 됐다. 양 윙포워드의 경기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우리가 헤쳐나갈 방법은 전술적인 변화였다. 우리는 빌드업보다 높이를 통해 직선적으로 하는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상대가 거기에 대처를 잘 못하고 있다. 호재나 조상혁이가 상대 수비수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현재로서는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지금은 승리를 위해 전술을 손본 상황이라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는 다시 원래 추구했던 축구로 돌아올까. 박 감독은 "머릿속에는 있지만 변화를 주기는 쉽지 않다. 한 달 반이라는 긴 시간이 있는데 우리가 지난해부터 전술적인 변화를 주면서 선수들에게 부담을 줬다. 그러다 보니 어떤 선수를 맞춰놓으면 다른 선수가 전술적으로 죽는 경우가 많았다. 장단점이 있다. 지속적으로 갖고 갔을 때 결과가 나오면 좋은데 안 나오면 반대가 된다. 바꿔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번 주중 경기에는 인천을 상대한다. 인천도 포항과 비슷하게 시즌 초반 고전하는 듯하다가 서서히 기세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인천의 상징이자 K리그1 득점 1위(7골)인 무고사는 없지만 지난 김천상무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만큼 공격력은 여전하다. 다만 이번 경기에는 센터백 후안 이비자가 경고 누적 징계로 나오지 않는다.

박 감독은 오히려 후안 이비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며 "그런 건 경험상 크게 의미가 없다.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건 체력이고, 분위기가 좋다고 승리가 담보되지도 않는다"라며 "오늘 승부처는 선제골이다. 우리가 먼저 득점을 하면 선수들이 집중도가 높아지고, 승리 확률이 높아졌다. 실점을 안 하는 부분은 전방 압박에 대해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는데, 동선에서 선수들이 역할을 잘해주기 때문에 효과가 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무고사가 나오지 않는 건 좋다. 박 감독은 "우리에겐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우리가 그 선수에게 실점한 게 굉장히 많이 기억에 남았다. 무고사밖에 없는 것 같다"라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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