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관련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시장은 12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추 후보가 9일 용인을 방문해 한 말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무관심과 무식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추 후보는 지난 9일 용인 방문 자리에서 “제가 용인으로 올라와서 봤더니 이미 국가산단에 자리잡은 삼성은 40% 이상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26년 하반기 원래 계획대로 차질없이 제1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 시장은 “제1팹이 가동되려면 부지 조성작업과 팹 건설공사가 진행돼야 하는데, 부지 조성을 위한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가산단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당초 올해 1월 1·2공구 입찰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으나, 12일 현재까지 공고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LH 내부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LH 관계자들 사이에서 '부지 조성작업에 대한 정부의 사인이 없다', '사장 자리가 비어 있는데 임직원들이 관련 업무를 진행하면 눈치없다는 소리를 듣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밝혔다.
추 후보가 언급한 '삼성 공정률 40%' 발언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터도 닦지 않고 팹의 말뚝도 박지 않았는데 공정률 40%라니, 보상률과 공정률도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추 후보의 과거 행적도 문제 삼았다. 그는 "추 후보는 하남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용인 반도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동서울변전소 증설을 반대했고, 이를 막기 위한 특별법안까지 낸 분"이라며 "그 시설의 증설을 반대한 사람이 용인에 와서 반도체를 잘 하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오로지 표 때문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경기도지사를 하겠다는 분이 용인 반도체에 대해 이렇게 모를 수 있는지 기가 막힐 지경"이라며 "기초적인 공부조차 하지 않은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용인 반도체와 상관없는 분들에게 내일의 용인 반도체를 이끌어 나갈 자리를 용인시민들이 허용하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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