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12일 광주 북구 원효계곡 일원을 점용 중인 상가 건물을 철거 중이라고 밝혔다.
원효사 공원마을지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철거 대상인 27개 상가 건물 중 11개를 철거했으며 4개 건물을 철거하고 있다.
상인·주민들의 퇴거가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건물도 인허가 절차·협의를 거쳐 순차 해체할 예정이다.
정비사업은 무등산 심층부인 원효계곡의 노후·슬럼화된 상가를 철거한 뒤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일부 상인·주민이 이주 보상금을 받고도 이전하지 않아 국립공원사무소로부터 고발당하는 등 사업이 지연되기도 했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철거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억새평전∼원효광장, 풍암정∼원효광장, 제철유적지∼원효광장 등 3개 탐방로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관옥 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정비 사업이 안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훼손된 생태계·부지를 복원해 탐방객들이 자연을 누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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