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무장 수요 겨냥”···한화, 발칸 최대 방산전시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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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무장 수요 겨냥”···한화, 발칸 최대 방산전시회 출격

이뉴스투데이 2026-05-12 17:46: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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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DA 2026 한화부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BSDA 2026 한화부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BSDA(Black Sea Defense & Aerospace) 2026'에 공동 참가해 지상 무인차량(UGV)과 AI 기반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437㎡ 규모의 통합부스를 운영한다.

발칸 지역 최대 규모 전시회로 꼽히는 BSDA 2026에는 36개국 55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관람객은 약 3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에서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 아리온스멧의 성능개량형인 그룬트(GRUNT), 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와 협력 개발한 궤도형 무인차량 테미스-K(THeMIS-K) 등 UGV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밀렘 로보틱스와 테미스-K보다 큰 중형 궤도형 UGV도 개발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시 개막 전날인 12일 루마니아 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그룬트와 테미스-K를 활용한 'UGV 유무인복합(MUM-T)' 성능 시연을 진행했다. 시연에서는 정찰·보급 등 복합 임무 수행과 유무인 협업 운용 개념이 구현됐다.

부스에는 UGV 외에도 K9A1 자주포 실물,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단거리방공무기체계(H-SHORAD) 등 화력·방공체계도 전시됐다. 루마니아는 현재 UGV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항공기·차량·열차 등 표적 식별과 재난·재해 피해 규모 산정이 가능한 AI 기반 위성 영상분석 설루션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AI 위성 영상분석 설루션은 무기체계와 결합해 전장상황 인식 및 정밀타격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AI 기반 스마트배틀십(SBS)과 자율항법으로 기뢰를 탐지해 자폭 방식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도 전시 품목에 포함됐다.

한화 관계자는 "유럽이 재무장과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상황에서 미래 기술과 현지생산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지역 안보 수요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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