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李와 시너지" vs "정책의 지속성"…접전 속 우상호 우세 보인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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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李와 시너지" vs "정책의 지속성"…접전 속 우상호 우세 보인 강원

아주경제 2026-05-12 17:38: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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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원도 강릉 중앙시장에 이용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박종호 기자
12일 강원도 강릉 중앙시장에 이용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박종호 기자]

"올바른 정책 반영은 아무래도 여당 도지사가."
"일관되게 김진태로 강원특별자치도 완성해야."


영남에 이어 대표적인 보수 텃밭이자 지난 지방선거에도 보수 깃발이 꽂힌 강원, 그러나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민심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2일 아주경제가 만난 도민들 일부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진 상황 속 우 후보가 보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협업을 기대했다. 강릉역에서 만난 35세 정원석 씨는 여당 도지사가 탄생할 경우 갖는 중앙정부와의 협상력을 이유로 우 후보를 지지한다며 "광역 SOC, 국비 확보, 균형 발전·지역 소멸 등에 대한 입법 사안을 위해서는 대통령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후보에 비해 우 후보가 가진 강원 지역에서의 낮은 지역 연고 기반과 이 대통령의 초대 정무실장이었던 점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라는 프레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은 임기 중에도 계속 검증 받아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건설업에 근무하고 있는 63세 김 씨도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경제적으로 낙후된 강원도를 구조적으로 개혁하고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유능함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20대에서도 우 후보의 강세는 이어졌다. 중앙시장 인근에서 자영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이 씨는 "우 후보는 민주당과 지역 경제와 자영업자, 청년, 교통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우 후보가 도지사가 된다면 중앙정부와 원활한 연대를 통해 예산 확보·정책 추진이 더 원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일 강원대학교 강릉 캠퍼스에서 한 재학생이 강의실로 향하고 있다사진송승현 기자
12일 강원대학교 강릉 캠퍼스에서 한 재학생이 강의실로 향하고 있다.[사진=송승현 기자]

이와 반대로 일부 도민들은 '정책의 지속성'에 대한 중요성을 꼽으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거나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도 압승할 시 발생할 권력의 불균형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62세 박 씨는 "(우 후보에 비해) 김 후보가 명확한 정책을 제시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 후보는 강원도를 위한 뚜렷한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며 "현재 김 후보가 진행 중인 특별자치도 관련 정책들은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운송업에 종사하고 있는 70대 최 씨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상황 속 지방 권력까지 (민주당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 민주당은 모두 다 이 대통령 만을 내세운다"면서도 강원도에 부족한 인프라와 젊은 사람들을 유치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민 중에는 우 후보와 김 후보 중 어느 누구에게도 투표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무당층'도 존재했다. 청소 전문 업체에 재직 중인 장지연 씨는 "아직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는다"며 "사회적 기업과 여성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답했다.

강원대학교에서 만난 20대 오 씨 역시 "우 후보는 강원에서 활동하지 않았는데 공천된 것에 대한 의문이다. 김 후보 역시 역사관과 소양 등 지지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영동과 영서가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 신경 써주길 바란다. 수도권 접근성도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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