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마포구 NOL 씨어터 동양생명홀에서 유나이트가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 파라뮤직
[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룹 유나이트가 12일 오후 6시 새 앨범 ‘인연 파트 1’(INYUN Part.1)을 발표하며 제2막을 연다. 이번 컴백은 새 소속사 파라뮤직으로 둥지를 옮긴 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공식 행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서울 마포구 NOL 씨어터 동양생명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유나이트는 ‘환골탈태’에 가까운 각오를 드러냈다. 리더 은호는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것을 리프레시했다”고 전했고, 멤버 형석과 우노는 제작 과정 전반에 멤버들의 의견이 투영됐음을 강조하며 결과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5월부터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했던 은상은 이번에도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 멤버들은 그의 공백을 아쉬워하면서도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끈끈한 결속력을 내비쳤다.
현장에서 공개된 타이틀곡 ‘포즈!’ 무대는 그 다짐을 증명하기 충분했다. 숨 가쁜 고난도 안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소화한 멤버들의 거친 숨소리는 이번 활동에 임하는 이들의 절실함을 대변하는 듯했다.
흥행 지표는 이미 청신호를 켰다. 일본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도복 수련 모습을 담아낸 뮤직비디오 티저는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254만 회를 넘어서며 글로벌 팬덤의 시선을 붙들었다. 정적인 동양미와 위트 있는 연출, 그 뒤에 숨겨진 폭발적인 퍼포먼스의 대비가 오리엔탈리즘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역대급’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브라질과 캐나다 투어를 통해 ‘글로벌 아이돌’로서 체급을 키워온 유나이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도 문화 교류 행사 등으로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멤버 시온은 “어디든 찾아가 유나이트만의 에너지를 전할 준비가 됐다”는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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