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다이소'로 몰린다... 가성비 러닝템도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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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다이소'로 몰린다... 가성비 러닝템도 '품절'

아주경제 2026-05-12 17:1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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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오프라인 매장 현판 사진연합뉴스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 현판 [사진=연합뉴스]

장바구니 물가 부담에 지갑을 닫은 소비자들이 향하는 곳은 대형마트가 아닌 '다이소'다. 1000원짜리 물건을 팔아 '박리다매'를 하던 다이소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전문 스포츠 영역인 러닝용품까지 확장하며 진화하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 5363억 원, 영업이익은 44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3%, 19.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를 기록하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물가 공포'가 확산되는 데도 다이소의 인기는 여전하다. 그 비결 중 하나는 가성비 전략이 꼽힌다.

다이소의 제품은 1000원에서 최대 5000원 사이의 균일가로 구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약 10%에 달한다. 이는 국내 유통 시장을 주도하는 이마트(1.67%, 개별 기준)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매출 규모가 수십 조 원에 달하는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기업들이 낮은 마진율로 고전하는 사이, 다이소는 실속 있는 경영으로 내실을 꽉 채운 셈이다.

생활용품을 포함해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전략도 주효했다. 문구류·청소용품·주방용품 중심이던 구성에 뷰티 제품들이 대거 편입됐다.

가장 먼저 대박을 터뜨린 분야는 '뷰티'다. VT 리들샷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3000~5000원대 화장품들이 SNS를 타고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MZ세대를 매장으로 끌어들였다. 이어 중장년층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까지 진출하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러닝 크루' 열풍에 발맞춰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와 협업한 러닝 의류·용품 60여 종 라인업을 대거 출시했다. 수만 원을 호가하는 전문 브랜드 대신, 가성비를 중시하는 입문자용 러닝 기어들을 1000~5000원에 선보이며 '러닝계의 다이소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다이소측은 현재 HEAD 상품 중 '러닝 조끼'의 경우 대부분 매장에서 품절돼 5월 중반 이후에 재입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소가 선보인 러닝 의류 용품들은 11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다이소 의류 카테고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의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0% 늘었다. 연도별 매출 성장률은 △2023년 160% △2024년 34% △2025년 70% 등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몰의 성장도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크게 한몫했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4월 기준 다이소몰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513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34만 명이 늘었다.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 수는 지난 2024년 공식 집계된 기준으로는 1576개다.

다이소 관계자는 "카테고리 품목을 비롯해 오프라인 매장 확장 계획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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