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암 투병으로 머리카락을 잃은 아내를 위해 남편이 따라서 삭발을 한 사연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살고 있는 인도 여성 나마르타 니틴 고엘은 자신과 남편의 삭발 장면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공유했습니다.
최근 아내는 '혈액암' 일종의 암 진단을 받았는데요. 이어진 수술과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 아내는 남편에게 머리를 밀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암 투병으로 두피가 극도로 예민해진 아내는 머리카락이 잘려 나갈 때마다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아야 했는데요.
남편은 아내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밀어준 뒤 곧바로 자신의 머리도 삭발했습니다.
아내는 영상과 함께 "그는 이 싸움에서 내가 결코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줬다"면서 "남편은 단순히 머리를 민 게 아니라 내 고통을 함께 짊어졌다"고 적었습니다.
고통스러워하는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남편이 아내를 따라서 머리를 삭발한 것인데요.
'삭발 부부'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누리꾼들의 응원도 쏟아졌습니다.
"두 분에게 축복을", "진정한 '반쪽'이네요", "이 부부 정말 귀엽다", "빠른 쾌유를 빌어요" 등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한편 아내의 친구들도 "넌 혼자가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삭발에 동참했습니다.
제작: 김해연·구혜원
영상: goelnamarta 인스타그램
haeyou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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