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응광)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문화사절단 이천통신사가 샌프란시스코 공연에 이어 산타나로우시 실리콘밸리 한복판에서도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한국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 현지에 알리고 있다.
이천통신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산타나로우시에서 거북놀이보존회의 풍물놀이를 중심으로 거리 공연을 진행했다.
고급 상점과 레스토랑이 밀집한 산타나로우 중심 광장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현지 시민과 관광객 200여명이 발걸음을 멈추고 장단에 맞춰 박수를 보내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꽹과리와 장구, 북소리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원을 형성했으며 한국 특유의 신명 나는 가락에 환호를 보냈다.
특히 거북놀이보존회 회원들이 선보인 역동적인 풍물놀이는 실리콘밸리 중심가를 찾은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출연진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한국 문화에 대해 질문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어 11일(현지시간)에는 SK하이닉스의 실리콘밸리 캠퍼스를 찾아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해외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은 고국의 전통 가락에 큰 박수를 보내며 반가움을 나타냈고 현지 관객들도 한국 문화의 독창성과 예술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류성수 SK하이닉스 미주법인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곳까지 찾이주신 이천통신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수준높은 한국문화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천통신사는 산타클라라 시청을 방문해 길모어 시장, 시의원들과 교류하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민간외교 활동도 펼쳤다. 이는 공연을 넘어 지방도시 간 문화 교류와 우호 협력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은 “이천시와 우호교류도시로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제는 자매결연을 통해 더 친밀한 관계를 갖기를 희망한다”며 “이천통신사의 산타클라라 시 방문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이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천통신사의 미국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이천의 문화적 위상과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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