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외환시장 개혁 금융기관 간담회도 주재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채시장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과 국채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는 WGBI 편입 등을 통해 우리 국채시장이 선진시장으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며 "중동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자금 유입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 안정과 국채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문위원들은 WGBI 편입 이후 일본계 연기금 등 중장기 투자자 비중이 단기 투자자보다 배 이상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 2024년 10월 WGBI 편입 발표 이후 최대 200여개, WGBI 편입 개시 후인 올해 4월 한 달 동안 최대 80여개의 신규 투자자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주요 시중은행·외국은행 국내 지점과 외환시장 개혁 관련 간담회도 주재하고, 24시간 외환시장 개장과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도입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통해 오는 7월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내년 1월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도입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구 부총리는 "24시간 외환시장 개장과 역외 원화결제는 외환위기 이후 유지된 외환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조치"라며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 원화 국제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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