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올해 1분기 외형 성장에도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회사 측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흑자 기조를 유지해 본업 수익성은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12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1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6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부문은 매출 증가에도 적자로 전환했다. 1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5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늘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약 15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약 5억원이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1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줄었고,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95.8% 감소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2% 증가했다. 해외 사업에서는 미국 월마트, 폴란드 로스만, 일본 마츠모토키요시 등 주요 유통 채널 신규 진입 효과가 나타났다. 회사 측은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신규 진입을 계기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 환경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화, 성장 채널 대응,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등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 3월 태광산업과의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태광그룹 계열사로 공식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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