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창사 42주년 "AI로 신사업 찾고 글로벌 브랜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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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창사 42주년 "AI로 신사업 찾고 글로벌 브랜드 통합"

아주경제 2026-05-12 16:56: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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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열린 풀무원 창사 42주년 기념식에서 이우봉 총괄CEO사진가 창사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12일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열린 풀무원 창사 42주년 기념식에서 이우봉 총괄CEO(사진)가 창사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창사 42주년을 맞아 AI 기반 신규 사업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체계 정비, 지속가능 식품 사업 강화 등을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풀무원은 12일 서울 강남구 수서 본사에서 창사 42주년 기념식을 열고 ‘신경영선언 실행 고도화’를 올해 핵심 경영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기념식은 ‘사십이(사이)’를 주제로 진행됐다. 창업 초기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과 우수 조직원 시상, 미래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타임캡슐 이벤트 등을 통해 회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우봉 총괄CEO는 기념사에서 “올해는 ‘신경영선언 실행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신핵심가치에 기반한 조직 혁신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그리고 바른먹거리 개념을 확장한 지속가능식생활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우선 AI 전환(AX)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올해 신사업 추진 조직인 ‘신성장 SBU(전략사업단위)’를 신설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를 빠르게 사업에 반영하는 실행 중심 조직으로 운영해 신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내 벤처 프로그램 ‘P:Cell(피셀)’ 역시 확대 운영한다. AI 기술과 식품·서비스 사업을 결합한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실행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전략 측면에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체계 정비 작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브랜드 정체성 체계(BIS)를 재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글로벌 원 풀무원(Global One Pulmuone)’ 전략을 통해 국가별로 분산된 브랜드 이미지를 통합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풀무원은 향후 글로벌 마스터 브랜드를 중심으로 K-푸드와 지속가능 식문화를 함께 확산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B2C 유통 채널뿐 아니라 단체급식과 외식 등 B2B(기업 간 거래) 영역까지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식단 적용 범위를 넓힌다. 소비자 체험 접점 확대를 위해 국내 1호 지속가능식생활 조리학교 ‘테이스티 풀무원’ 운영도 강화할 예정이다.

40년 역사의 김치박물관 역시 지속가능식생활 가치가 반영된 식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기획한다. 제품과 서비스 중심을 넘어 식문화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이우봉 총괄CEO는 “우리가 걸어온 42년은 단순한 성장의 역사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풀무원의 가치를 묵묵히 증명해 온 자랑스러운 여정이었다”며 “조직원 한 분 한 분이 창업가적 사고와 과감한 실행력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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